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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 결국에는 그중 단 한 개의 삶만 살게 된다 책: 단 한 번의 삶저자: 김영하 지음독서기간 2026년 8월 이전에 김영하님이 나오시는 알쓸신잡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한 번도 김영하 님의 책은 읽어본 적이 없었다. 책을 많이 안 읽기도 했지만, 소설 같은 이야기는 영화라는 매체를 더 좋아하기 때문일 거다. 단 한 번의 삶은 에세이 같으면서, 계속 생각하고 사유하기를 원하는 나에게 조금은 담백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우선 정말 잘 읽힌다. 글을 따라가면서 함께 호흡한다는 느낌은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이분 글 정말 잘 쓰시는구나 싶었다. 생각해 보면 소설가의 에세이는 참 이상하다.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삶을 그대로 꺼내놓는 글이라 쓰는 사람은 더 어렵게 썼을 텐데, 읽는 사람은 더 쉽게 읽는다. 대단한 문장을 만들려는 .. 더보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지혜로운 사람의 마지막 곁에 잠시 앉아본다는 것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저자: 김지수 지음독서기간 2026년 7월 지혜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정작 지혜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많이 아는 것인지, 흔들리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흔들리면서도 끝내 자기 삶을 살아내는 것인지.그래서 지혜롭다고 불리는 사람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엿보고 싶어 이 책을 읽었다. 죽음을 앞둔 노인의 말에는 묘한 무게가 있다. 죽음이 가까워서 솔직하고, 오래 살아온 사람이라 삶의 정수가 담겨 있을 것만 같다. 더욱이 이어령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생각을 멈추지 않은 사람이었다. 삶과 죽음, 과학과 예술, 노동과 돈, 운명과 자유를 거침없이 오간다. 모든 말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내 그릇이 아직 작았다. 그래도 이해하지 못한 문장까지 마음 어딘가에 남았다. 나이가 들면 .. 더보기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 - 간결하게, 가치 있게, 하나씩 완성하기 책: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저자: 론 제프리스독서기간: 2026년 5월 지난번에 읽은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이 표준화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정답'을 찾는 과정이었다면, 이번에 읽은 론 제프리스의 책은 조금 결이 다르다. 훨씬 더 본질적이고, 훨씬 더 인간적이다.소프트웨어 개발이란 무엇일까?저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산에 오르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초심자라면 가장 아래에서 가파른 길을 기어오르고, 놀라운 등산가라면 한계를 뛰어넘어 거대한 절벽을 자유자재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여러분과 같은 산에 앉아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적당히 평평한 장소를 발견한 어떤 사람 쓴 글과 그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코앞만 보고 오를 때는 볼 수 없.. 더보기
『과학적 관리법』 - AI의 물결 앞에, 과거에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책: 과학적 관리법저자: 프레더릭 테일러독서기간 2026년 4월 과학적 관리법, 과학적 경영 원리 과학적 관리법은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철도, 통신, 철강, 화학, 기계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기업규모가 증가하고 시장규모도 증가하면서 이와 더불어 노동의 성격도 크게 변하면서, 20세기 초 프레드릭 테일러가 과학적인 효율적인 시간 및 동작 & 작업의 표준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에 대한 설득이자 제안에 가까운 책이었다. AI라는 새로운 혁신의 물결속에서 AI를 통해 생산성을 줄여야 한다. 생산성을 효율화해야한다. 라는 압박속에서 생산성이란 무엇인지? 과거를 통해 미래의 생산성의 가치, 그리고 AI의 발전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보는 엔지니어로서 나는 어떻게 나아가야하는가? 에 대해 고민을 하고.. 더보기